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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소형준 열고, 배정대 끝내고...KT는 탄탄해졌다

올해 KT 캐치프레이즈는 '마법 같은 2021! V1 kt wiz'다. 지난해 성적(정규시즌 2위)을 뛰어넘어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막내' 구단 꼬리표를 떼고, 리그 대표 강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도 반영됐다. 출발이 좋다. KT는 지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2-2로 맞선 9회 말 2사 1·2루에서 나선 배정대가 한화 투수 김범수로부터 끝내기 우전 안타를 쳤다. 완승은 아니었지만, 경기 내용이 매우 좋았다. 일단 투·타 기대주가 이끈 승리다.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은 데뷔 2년 차에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중책을 맡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향후 10년 이상 팀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에이스이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소형준은 긴장한 기색 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KT가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배정대는 강점인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해 '끝내기 안타'만 4개를 기록한 타자다. 이는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올해는 첫 경기부터 팀 승리를 결정짓는 타격을 보여줬다. 배정대는 지난해 '만년 백업' 생활을 청산하고 KT 주전 중견수로 도약했다. 올해도 공·수 키플레이어로 평가된다. 첫 경기에서 좋은 기운을 얻었다. 베테랑 포수 장성우는 0-1로 끌려가던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김민우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쳤다. 9회 말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나선 외야 백업 송민섭은 2사 뒤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 발판을 만들었다. 6회 초 1사부터 가동된 불펜 투수들(전유수·주권·김민수·김재윤)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신·구, 투·타 조화가 두드러진 경기였다. KT는 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도 투·타 전력이 좋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KT는 강팀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야구팬 의견은 갈릴 것이다. KT는 5시즌(2015~19) 연속 하위권이었다. 지난해 성적도 일시적인 선전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 팀 커리어를 더 쌓아야 한다. KT 간판타자 강백호는 "KT가 강팀이라는 인식을 만들고 싶다. 5강 후보로 거론되는 게 당연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T를 향한 의구심을 잘 알고 있었고, 단순히 '성적 향상'이 아니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삼은 것. 이는 KT 선수단 공통 목표이기도하다. 주장 황재균은 "지난해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축 불펜 투수 주권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사령탑 이강철 감독도 "2021년은 진정한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해"라고 말하며 질적·양적으로 전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를 이끌었다. KT는 3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2019시즌은 5연패, 2020시즌은 3연패로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강팀 도약 원년으로 삼고 나선 2021년 첫 경기. 한층 짜임새 있는 전력을 확인시켰다. 1승 이상의 의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06 13:11
스포츠일반

롯데의 2021시즌 캐치프레이즈 'Time to Win'

롯데가 2021시즌 캐치프레이즈를 'Time to Win'으로 확정했다. 14일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한 롯데 구단은 "'Drive to Win(2020시즌 캐치프레이즈)'의 위닝 컬쳐를 바탕으로 승리의 초석을 다진 2020년에 이어, 진정으로 도약할 2021년을 만들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 순간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판을 만들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는 각오까지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1.01.14 12:14
야구

첫 정규시즌 왕좌 오른 NC, 우승 엠블럼 공개

NC가 2020 정규시즌 우승 엠블럼을 공개했다. NC는 24일 창원 LG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시즌 139경기 만에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5월 13일부터 165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창단 9년 만이자 KBO리그 1군에 첫발을 내디딘 2013년 이후 7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NC가 24일 공개한 정규시즌 엠블럼에는 이번 시즌 팬과 선수단이 함께 나눈 가치를 담았다. 2020시즌 구단 캐치프레이즈인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를 표기했다. 엠블럼 상단에는 올 한해 무관중 경기로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을 대신해 좌석을 채웠던 NC의 '소환응원단'을 형상화해 담았다. 5개의 패널은 이번 시즌 5차례 진행한 소환응원단 테마로 각각 국내 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이너리그구단들, 해외 KBO리그 팬, 선수단 동문, 파트너를 대표한다. 5개 패널이 모여 하나의 왕관 형태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엠블럼 하단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는 메시지는 정규시즌은 끝이 나지만 한국시리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25 13:38
야구

구창모 모자에 새 로고 붙인다…NC, ABL 생명과 스폰서십 계약

NC가 12일 ABL생명과 2020시즌 스폰서십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NC 선수단은 ABL생명 로고가 부착된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 실장은 "올해 NC의 캐치프레이즈가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다. 이번 계기를 통해 NC와 ABL생명의 함께 맞잡은 두 손이 양 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NC의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ABL생명과의 동행이 NC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ABL생명과 함께 멋진 시즌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배영은 기자 2020.06.12 16:26
야구

선수는 '펄펄', 감독은 '담담'...NC 초반 기세의 힘

NC 더그아웃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사령탑은 차분하다. 선수와 지도자가 각자 위치에 걸맞은 자세를 보이며 앙상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NC는 지난 19일 열린 디펜딩챔피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마무리투수 원종현이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재호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 뒤, 9회도 깔끔하게 막아냈다. 시즌 12번째 경기에서 11승째를 거뒀다. 개막 4연승 뒤 LG에 일격을 당했지만, 다시 7연승을 달렸다. 상대가 두산인 점은 유의미하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이다. 개막 6연승을 노리던 롯데도 잡았다. NC는 힘에서 밀리지 않았고, 뒷심도 발휘했다. 승패보다 과정이 좋았다. 간판타자 나성범의 가세 효과는 기대한 대로다.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강했던 백정현(삼성), 케이시 켈리(LG), 타일러 윌슨(LG) 등 다른 팀 선발투수들도 고전했다. 17일 경기를 앞둔 김태형 두산 감독도 "아무래도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다"고 했다. 나성범은 이 경기에서 결승타를 쳤다. 리드오프 박민우는 12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장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FA(프리에이전트) 재계약을 한 박석민도 결승타만 2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강진성은 활력소다. 한 시즌 최다 출전이 45경기(2018년)에 불과할 만큼 미완의 대기던 선수지만, 올 시즌은 한층 발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창원 KT전에서는 연장 10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쳤다. 17일 인천 SK전에서는 상대의 초반 기세를 꺾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11경기 팀 홈런 1위(18개)에 올라 있는 점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선수가 쳐줬기 때문이다"고 했다. 강진성이 기대를 웃도는 활약을 해줬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부터 장타력이 향상된 주전 유격수 노진혁은 시즌 2차전이던 6일 삼성전 2회초에 외인 투수 벤 라이블리에게 일격을 가하는 홈런을 때려냈다. 외야수 권희동도 이 기간에 타율 0.345를 기록하며 하위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 마운드도 기세가 좋다. 외인 선발 듀오는 안정감이 있고, 3선발 구창모도 한국 야구 마운드의 미래다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선발 김영규도 5이닝을 3점 이하로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 투타 조화도 좋다. 마무리투수 원종현은 불펜 수난 시대 속에서도 철벽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더그아웃 기운이 좋을 수밖에 없다. 동료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응원과 독려가 섞인 함성과 박수가 쏟아진다. 경쾌한 추임새도 경기 내내 이어진다. 이동욱 감독은 개막 초반 상승세에 대해 "1점 차 승부나 연장전에서 잘 넘겼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고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 그 덕분에 승리가 따라온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나성범의 복귀 효과와 선발진의 안정감도 꼽았다. 이 감독은 차분하다. 이제 개막 3주 차이기 때문이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앞날도 긍정하지 않는다. "아직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며 말이다. 조바심을 내지도 않는다. 외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부진하다. 19일 두산전까지 타율 0.200(40타수 8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15개. 그러나 이 감독은 "교류전과 캠프 연습경기를 했지만, 9구단을 다 상대하지 않았다. 교정하거나 유지할 게 생길 것이다. 기다려봐야 한다"고 했다. 17일 SK전에서 홈런을 친 점과 팀 내 최고 수준의 외야 수비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 1월에 재계약을 하며 2년을 더 보장받았다. 지난 2월 애리조나(미국)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그는 "2020시즌이 마지막이고 성적을 내야 했다면 쫓기는 마음이 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구단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 달라'는 의미로 계약해준 것 같다"고 했다.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이끌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2020시즌 목표 승수도 따로 정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외부가 아닌 내부와의 싸움이다.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면 성공한 것이다"고 했다. 우승 적기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욕심내지 않고 멀리 바라보면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시선을 10월 이후로 두고 있기에 5월은 과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 어느 시즌보다 컨디션이나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이 감독도 눈앞의 성적보다 관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십자인대 파열 뒤 복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성범의 수비 투입은 계획한 일정과 상황에 맞춰 진행한다. 안방도 양의지와 김태군의 선발 출전 안배를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NC의 캐치프레이즈는 'STRONGER, TOGETHER'다. 함께할 때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NC 선수단은 현재를 집중하고 즐긴다. 사령탑은 멀리 내다 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5.20 13:28
축구

[K리그1 개막특집, 12명 수장에 묻다]⑤우리 구단의 '이런 모습'을 약속합니다

2020시즌 K리그1(1부리그)에서 12명의 수장들은 약속했다. 팬들에게 반드시 '이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일간스포츠는 12명의 수장들에게 '2020년 우리 구단은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많은 질문 중 첫 번째 질문이었고, 핵심 질문이었다. 이 짧은 질문 하나에 2020년 구단의 철학과 추구하는 방향 그리고 목표가 담겼다. 구단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또 수장이 직접 우리 구단의 정체성을 말하고, 구단 팬들에게 핵심적으로 약속한 부분이다. 팬들과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허병길 전북 현대 대표이사 : 더 강한 전북 전북의 색깔은 간단하다. K리그1 최강의 모습이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 역사상 최초의 4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격적 영입으로 올 시즌 역시 최강의 스쿼드를 꾸린 전북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우승후보 1순위로 꼽고 있다. 허병길 대표이사의 시선도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보다 더 압도적이고 강한 전북을 보여주겠다"며 1강의 자긍심을 표현했다. ◇김광국 울산 현대 대표이사 : 맛있는 축구 경기력과 팬심 모두 잡겠다는 울산의 야심찬 목표다. 김광국 대표이사는 "맛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인테리어가 잘 된 세련된 식당인 문수경기장에서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맛있는 전채요리에 해당하는 각종 이벤트, 체험놀이마당을 실컷 즐기고, 성숙한 선배 스타선수와 풋풋한 젊은 선수들이 관중들이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빠르고 공격적이고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세련된 축구의 맛에 빠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명원 FC 서울 단장 : 재미있는 축구 서울의 정체성 되찾기. 2020시즌에도 이어진다. 서울은 K리그1 최강팀으로 군림했지만 최근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도약에 성공했고, 올 시즌 더 높이 비상하려 한다. 강면원 단장은 "2019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 더 서울다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로부터 'FC 서울이 이번 시즌 확실히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양흥열 포항 스틸러스 대표이사 : 최고의 팀 파워 포항의 2020시즌 바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목표를 세웠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흥열 대표이사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선수의 기량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구단(player first)', 두 번째 '팬과 함께 호흡하는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fan friendly)'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팀 파워를 갖춘 구단(one team)'을 자신있게 제시했다. ◇조광래 대구 FC 대표이사 : 1만 관중 시대의 연속 지난 시즌 K리그 최고 히트상품은 대구였다. '대팍'이라 불리며 개장한 홈구장 DGB 대구은행파크에는 평균관중 1만734명이 들어찼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지난해 팬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1만 관중시대를 연 대구는 평균 관중 K리그1 구단 중 3위, 9번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도 대팍을 가득 채우려면 재미있는 경기 내용과 좋은 성적이라는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는 더 강한 대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박종완 강원 FC 대표이사 : 강원도가 하나되는 모습 올 시즌 강원의 큰 변화 중 하나. 춘천에서만 열렸던 홈 경기를 강릉에서도 치른다는 점이다. 강원도 전체를 아우르는 구단으로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박종완 대표이사는 "축구 붐을 조성해 강원도 영서와 영동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욱 하나되는 강원 FC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병수볼'로 돌풍을 일으킨 김병수 감독. 박 대표이사는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신봉철 상주 상무 대표이사 : 행복한 축구 경쟁과 성적. 이런 치열함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구단. 바로 상주다. 신봉철 대표이사는 "'행복한 축구'를 보여주겠다. 올 시즌 김태완 감독과 상주 상무의 목표는 행복한 축구다.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상주 상무와 함께 호흡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축구가 주는 행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오동석 수원 삼성 단장 : 열정 1995년 창단한 수원 삼성.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이한다. K리그 전통의 명가, 또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수원의 25주년은 특별하다. 오동석 단장은 "2020년은 수원 삼성 축구단의 창단 25주년이며 이에 맞춰 캐치프레이즈를 열정(PA25ION)으로 정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프런트가 열정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원팀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은수미 성남 FC 구단주 : 유쾌한 반란 성남은 반란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신임 김남일 감독이 있다. 은수미 구단주는 "올해는 틀을 깨는 젊은 지도자, 김남일 감독과 함께 유쾌한 반란을 기대한다. 많은 골과 통쾌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싶다"고 답했다. 성남 클럽하우스 완공 계획과 팬들의 숙원인 전용경기장 건립 추진 의사도 드러냈다.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 포기하지 않는 인천 생존왕 그리고 잔류왕. 인천은 K리그 팬들에게 강한 인식이 박혀있다. 그들의 투지와 투혼 그리고 절실함까지, 인천은 그 어떤 팀도 가지지 못한 특별한 색깔을 가졌다. 2020년에도 이 색깔을 계속 칠할 예정이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포기하지 않는 인천, 끈질긴 인천의 모습을 보여줘 인천 시민, 인천 팬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구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주 광주 FC 대표이사 : COME TOGETHER 지난 시즌 K리그2(2부리그) 우승으로 K리그1에 합류한 광주. 할 일도 많고 보여줄 것도 많다. 정원주 대표이사는 "광주에게 2020시즌은 재도약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 전용경기장, 전용훈련장, 클럽하우스 등 시설 인프라가 구축되고, 전력보강도 착실히 이뤄냈다. 2020시즌 슬로건은 'COME TOGETHER'다. 2020시즌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안기헌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 : 마이부산 K리그1으로 복귀한 부산도 바쁘다. 1부리그에서도 부산 팬들을 위한 진심을 전할 계획이다. 안기헌 대표이사는 "2020년은 '마이부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지역과 함께 호흡하겠다. '마이부산'은 구단과 지역민과의 결속, 유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 후면 상단에도 '마이부산'을 새겨 넣었다. 우리 선수들과 지역민이 한 마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최용재·김희선 기자 choi.yongjae@joins.com 관련기사 ①9명이 꼽은 우승팀 전북, 5명이 택한 강등팀 광주 ②이 팀만은 꼭 잡겠습니다! ③우리 팀 예상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④우리 팬을 위해 준비한 12개의 선물 2020.05.06 06:01
야구

두산 2020년 캐치프레이즈 'TEAM DOOSAN! 2020'

두산이 2020시즌 캐치프레이즈를 'TEAM DOOSAN! 2020'로 정했다. 두산은 24일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며 "구단과 선수, 팬들의 단합을 뜻하는 'TEAM DOOSAN'이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2020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V7)에 도전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앰블럼 디자인은 홈 구장인 잠실야구장을 형상화해 'SEOUL' 연고지를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0.04.24 14:30
야구

LG 창단 30주년 기념 엠블럼·캐치프레이즈 발표

LG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LG가 19일 발표한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는 정의로운 신수(神獸)'이며, 화재·재앙 등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행운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서울을 상징하는 수호자인 '해치'를 디자인 모티브로 사용했다. 구단은 "프로야구 출범부터 연고지 서울을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지난 30년간 구단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향후에도 영속적으로 항상 해치와 같은 정의로운 마음가짐을 익혀 행운과 기쁨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팀워크를 통해 완성되는 즐거운 열광의 에너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30주년 캐치프레이즈 '무적 LG! 끝까지 TWINS!'는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과거 30년의 신바람 야구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향후 팬들과 선수단 그리고 구단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LG 트윈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했다. 30주년 기념 유니폼은 20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하고, 2020시즌 중에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기념상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0.04.19 10:37
야구

KT, 2020 시즌 신규 유니폼 공개

KT가 2020 시즌을 맞아 신규 유니폼을 선보인다. 홈, 원정 유니폼은 KT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기본으로 젊고 역동적인 구단의 모습을 표현했다. 디자인뿐 아니라 활동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가볍고, 빠르게 땀이 마를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유니폼 중 옆 라인과 버스트 모양을 제거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kt wiz 로고를 부각시켰다. 유니폼 전면부에 배번을 추가해 선수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유니폼 내 kt wiz 로고는, 수원을 부각해 연고지와의 상생을 표출했다. 수원의 랜드마크인 수원화성(水原華城)의 기와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체적인 실루엣을 디자인한 한편, 로고는 비상(飛上)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상승곡선과 아웃라인을 적용했다. 모기업인 KT의 서비스를 대표한 기가(GiGA)급 스피드를 시각화하기 위해 번개를 적용해 로고 ‘Z’를 표현했고, 로고 하단에 상승 곡선(언더라인)을 더해 속도감을 표현하였다 신규 유니폼은 오는 16일부터 kt wiz 홈페이지 내 shop 메뉴에서 구매할 수 있다. KT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飛上 2020, 승리의 kt wiz!’도 공개했다. 작년 시즌에 이어, 더 높은 곳을 향해 팬과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캐치프레이즈 또한 수원화성 지붕의 어처구니와 용마루, 돌벽 등에서 모티브를 차용했으며 비상을 형상화한 날개를 적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3.12 11:23
야구

'강한 기본, 투혼의 SK' 2020시즌 새 캐치프레이즈 발표

SK가 14일 2020시즌 팀의 방향성을 담은 캐치프레이즈로 '강한 기본, 투혼의 SK'를 발표했다. SK는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야구 및 팬을 위한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끊임없이 팬들에게 패기 있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주고자 하는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에 따르면 '강한 기본'은 야구에 대한 기본과 팬을 위한 기본,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야구에 대한 기본은 야구를 대하는 태도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본의 가치를 충실히 수행하고 강력한 육성과 정교한 전략으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강팀의 기본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팬을 위한 기본은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정교한 팬 분류를 기반으로 스포테인먼트 활동을 펼쳐 팬 스토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투혼의 SK'는 2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명승부와 끈기있는 경기력으로 이뤄낸 SK의 가을 DNA를 지켜내는 한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패기 있고 과감한 플레이를 지속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 김성용 SK 브랜드컨텐츠그룹장은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SK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짧은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4회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앞으로도 팬들과 사회를 기본에 두고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구단이 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올 시즌은 더욱 강하고 열정적인 플레이로 더 많은 팬들에게 진한 야구의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해 제작된 월페이퍼와 휴대전화 배경화면은 구단 공식 SNS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배영은 기자 2020.02.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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